나이 사십이 넘으면서 가장 부족한게 얼굴의 수분감이었는데 천연화장품 이제이 펄샤이닝 수분크림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신청했더니 집으로 온 제품들이다.
클래식 6종 키트도 본품이 50ml인데 체험제품도 거의 본품에 가까운 30ml였다.

일단 제품을 처음 본 느낌은 케이스가 심플해서 화려한 겉모습을 위해 많은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 제품에 더 투자했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용순서는 위와 같은데 토너가 스프레이식이라 화장솜이 필요없고 바로 얼굴에 분사해서 살짝 두드려주니 편리하고 위생적인것 같다.

제품들이 다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게 민감성 피부에 좋을것 같고 자연그대로 안전하게 유효한 성분만 담아서 아기가 써도 안전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클래식 6종키트를 쓰면서 나의 고민이었던 홍조가 많이 없어진게 신기하다. 사실 화장품으로 홍조를 잡기는 쉽지 않은데 이제이 화장품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방부제, 실리콘, 스테로이드, 합성계면활성제, 벤조페논, 그리고 불필요한 색소와 향이 들어있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

펄샤이닝 수분크림은 질감이 크림이라기 보다는 에센스를 바르는것 처럼 수분감과 영양감이 가득한 크림이다. 피부에 바르면 김희애 물광처럼 얼굴에 윤기가 좌르르 돌면서 진주처럼 반짝이는게 사진으로는 나타낼 수 없어서 안타깝다.

이렇게 거의 에센스가 한통 가득인데 용기가격과 광고의 거품을 빼서 펄샤이닝 수분크림의 가격을 24000원에 책정할 수 있었던것 같다

처음엔 생소한 브랜드라서 새로 런칭한 회사인줄 알았는데 벌써 15년이 된 기업이었다. 지금이라도 이 제품을 알게 되어서 너무 다행이고 소중한 내 피부에 쓰는 제품이니 만큼 스스로 까다롭게 성분을 체크하고 고르는 지혜가 필요할것 같다.
원가 7000원 짜리를 20만원에 파는 누구나 다 아는 해외 유명브랜드의 화장품을 쓰는냐 유통마진과 광고를 줄이고 제품에 비중을 두는 회사의 제품을 쓰느냐는 우리들의 선택이다.